'나를 무시해?'…자신의 집에 불지른 50대

2014.04.21 09:19:59

청주흥덕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K(58)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5분께 청원군 오승읍 정중4길에 있는 자신의 집 안방에서 신문지와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다.

이 불로 주택 85㎡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조사에서 K씨는 "평소 가족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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