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나들이…고속도로 정체

2014.05.04 11:51:36

연휴 이튿날인 4일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들이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몰려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 나간 차량은 10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4만여대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서울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는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4시간45분이다. 강릉 3시간38분, 대전 2시간21분, 광주 4시간17분, 목포 4시간25분, 대구 3시간45분 등이다.

이는 나들이 차량의 행렬이 이어지는 봄철 주말 정체 수준이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하남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7.84㎞△제2중부고속도로 하행선 곤지암부근에서 마장분기점까지 15.09㎞ △서울양양고속도로 하행선 미사나들목에서 화도나들목까지 14.71㎞ △남해고속도로 하행선 제2낙동대교에서 창원1터널 동측까지 10.14㎞ △평택시흥고속도로 서시흥요금소에서 남안산나들목까지 2.91㎞ 구간에서 정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 나들이를 떠나지 못한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이날 오전까지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정체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오전 10시부터는 나들이를 마치고 올라오는 귀경행렬이 시작돼 오후 5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정체는 하행선의 경우 오후 6시, 상행선의 경우 오후 10시 등 시간에야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밤 12시까지 총 41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진입하고 39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전 11시 현재 청주~진천 17번 국도 , 진천~음성 21번 국도 등은 상하행선 모두 소통이 원할한 상태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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