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왼쪽) 시장과 이종윤 군수가 지난달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안)'을 공동발표하기 전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통합 청주시장 경선 주자들의 경선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 등은 한범덕(61) 청주시장과 이종윤(62·예비후보) 청원군수는 지난 주말부터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 방법을 논의하고 있으나 청주·청원 지역 여론조사 할당 비율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청원 지역 유권자와 청주 지역 유권자가 같은 수로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 시장 측은 두 지역 유권자 수에 비례한 여론조사가 공정할 뿐만 아니라 본선 경쟁력도 담보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충북도당은 이날 자정까지 합의한 경선룰을 제출하라고 최후 통첩한 상태다.
지난해 1월 기준 청주 지역 유권자 수는 50만7772명(상당구 18만5443명, 흥덕구 32만2329명), 청원군은 12만1493명이다.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