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국가정보원 전 제2차장 후임,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

2014.05.07 10:27:15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

국정원 제2차장에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사임한 서천호 국가정보원 전 제2차장 후임으로 공안통인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수민 내정자(61·사진)는 부산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법무부 서울 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서울 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 인천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법무법인 영진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민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후 2009년 9월부터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인 법조인으로, 형사‧공안·외사 등 형사사법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능력도 뛰어나 발탁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제2차장은 대공 수사, 대테러, 방첩 등 국내 업무를 담당하는 자리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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