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를 찾아서 - 성창통신㈜

정전에도 CCTV 작동 '이상 無'

2014.05.15 18:27:53

편집자 주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이란,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기업)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안정적 성장기업으로 지속적으로 가치혁신과 함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충북도내의 혁신형중소기업을 소개한다.

성창통신(주)는 시스템통합(SI) 및 정보통신·전기공사 전문업체로 고기능 첨단제품 개발을 통해 기업역량을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창통신(주)는 정보통신 네트워크 구축현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심선 대조기' 및 '외부 변위 측정 시스템용 자동 개폐함체' 등을 개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초소형 온라인 직류 무정전 전원장치(제품명 : 미니(mini) DC UPS)'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성창통신(주) 이재진 대표이사

이 제품은 기존 무정전 전원장치(UPS)가 지니는 기능적 취약점을 보완해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적인 UPS는 상용 교류전원(AC)을 직류전원(DC)으로 변환해 배터리 등의 보조전원장치를 충전한다. 또한 방전 시 보조전원장치의 DC를 AC로 변환해 부하에 공급한다.

대부분의 UPS는 부피가 상당히 크고 무거워 전산실에 설치하거나 기업용 컴퓨터와 서버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게 일반적으로, UPS를 CCTV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각각의 카메라에 UPS를 설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관공서 및 특수기관에서는 무정전 CCTV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녹화장치 측에 고가의 대용량 UPS를 갖추고 각각의 카메라마다 UPS로부터 AC 케이블을 포설하는 전기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 UPS의 에너지 변환효율이 떨어지고, 정전 시 순간적인 전원 끊김이 발생하며, 전력공급의 변화와 전기품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비에 치명적 손상을 입히기도 한다.

CCTV의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해져서, CCTV의 전원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방범 및 보안 감시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침입자는 이 같은 취약점을 노려 침입대상 건물의 두꺼비집을 차단해 보안장비를 무력화 시킨다. 이로 인해 CCTV를 설치한 건물주 등은 예기치 못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미니 DC UPS'를 CCTV에 적용하면 전원공급이 끊어진 상태에서도 해당기기를 지속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미니 DC UPS'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이 제품은 CPU의 제어에 의하지 않고도 원활한 전원변환 및 전원공급을 가능하게 하며, 순간 정전 시에도 일정수준 이상으로 전압을 유지하는 온라인 UPS기능까지 구현했다.

또한 DC 12V 환경에 대한 완벽한 무정전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불시에 정전이 발생하거나 전원공급이 차단되는 경우에도 CCTV 등 감시기기와 각종 통신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미니 DC UPS'는 사용 중에도 어댑터에 삽입하는 것만으로 충전할 수 있고, 제품의 크기가 가로 72mm × 세로 87mm × 높이 47mm로 작을 뿐만 아니라 무게도 400g에 불과해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이 제품을 500mA를 사용하는 돔 카메라에 적용했을 경우 최대 4시간 동안 작동시킬 수 있으며, 최대 2A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리튬이온을 사용하고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해 가볍고 안전한 것도 '미니 DC UPS'의 장점이다.

성창통신(주)는 최근 이 제품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해 기술의 우수성과 진보성 등을 널리 인정받았으며, KC 및 CE 국제안전인증 획득으로 공신력을 높였다.

이재진 성창통신(주) 대표이사는 "수요처에서 널리 인정받을 수 있는 우수기술을 연구·개발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개발제품에 대한 신뢰를 회사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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