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9시부터 청와대에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용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9시 시작된 대국민담화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며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며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됐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