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내연녀 감금·폭행한 택시기사 입건

2014.05.22 09:47:30

청남경찰서는 22일 내연녀를 감금·폭행한 택시기사 A(39)씨를 폭행 혐의(감금치상)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10분께 청주의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택시에 B(40·여)씨 강제로 태운 뒤 20분간 감금·운행한 혐의다.

A씨는 차 안에서 B씨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비명을 지르며 택시에서 내리려 하는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차 4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59%의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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