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재원철강㈜ 경영난에 최종 부도

2014.05.23 10:33:28

청주의 중견 철강 유통업체인 재원철강㈜이 부도 처리됐다.

부도 금액은 수십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산 저가 철근의 국내시장 진출과 명암타워 건설 등 사업확장이 맞물리면서 자금난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재원은 재원철강의 당좌거래정지를 전날 공시했다.

재원철강은 1989년 설립됐으며 연 매출 100억원 규모의 1차 금속제품 도매업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수금을 어려움을 겪은 데다 중국산 철근의 저가 공세를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음 거래한 동종 업계의 2차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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