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궐기대회 열려

불법폭력사태 없이 ‘평화적’ 마무리

2007.03.22 19:27:24

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는 22일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농민 등 연합회 회원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FTA저지를 위한 한농연 1차 광역별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주최측은 “한미 FTA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전제한 뒤 “미국의 쌀과 쇠고기개방요구에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안일한 상황인식과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정부는 타협적 자세에서 벗어나 농업회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상당공원까지 거리선전전을 펼쳤으며 경찰은 집회장소 주변에 경력 1천여명을 배치했으나 우려할만한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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