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군 기업체 고용노동환경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

2015.12.14 11:56:02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기업체 고용노동환경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의 10인 이상 기업체의 기본현황과 기업의 인사관리 및 애로사항, 근로자에 관한 직무 특성별 임금수준, 복지 실태와 괴산군 정주기반 요구사항 등 기업체의 인력 수급과 근로자의 근로여건 전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기업체 애로사항 분석결과 전문기술직과 생산 기능직 인력채용 시의 어려움, 출퇴근 교통문제, 지원자 자체의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행정기관에 바라는 사항으로는 △주거시설 확보 △인력부족에 따른 관련 지원제도 강화 △교통여건 개선 △자기개발 가능한 교육시설 부족 △기타 주거기반(병원, 은행, 가로등, 보육시설 등)의 부족과 가축 분뇨 등 악취문제 등이 조사됐다.

재직 근로자들은 임금수준의 경우 동종업계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작업환경도 읍면동 주민센터를 기준으로 조금 낮다는 의견이 많았고, 교육훈련 필요분야에 대한 조사결과 직무기술 중 생산/품질관리 분야, 보관관리 분야 등의 교육 요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생활 만족도 분석결과 △교통, 의료, 문화예술, 주거생활 분야의 정책 개발 필요 △교통수단의 전반적 부족과 의료시설, 문화예술시설 등 인프라 미비 △임대주택 확대 및 높은 주택 임차료 △직장인을 위한 교육시설, 학원, 어린이집 부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부족 △복지정책의 경우 노인복지에만 치중돼 있다고 분석됐다.

근로자들이 생각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저해요인으로는 인구감소와 노령화, 지역기반산업 취약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괴산 거주 기피요인은 삶의 질을 고려한 주거환경 문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녀 교육문제, 괴산지역 발전가능성이 없음 등이 상위 순위로 조사됐다

괴산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서 "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요구와 기업체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 개발과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