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무선망 불법도청 30대 입건

2007.06.21 10:26:35

옥천경찰서는 20일 경찰 무선망을 불법으로 도청한 견인차량기사 김모(35)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정오께 옥천군 옥천읍 충북과학대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112무선지령을 불법도청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97년 9월 대전지역 무선기기업체에서 구입한 무전기를 자신의 견인차량에 설치한 뒤 경찰서와 소방서 무선망을 수시로 불법 도청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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