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기 중국인 유학생 무더기 입건

2007.06.29 10:15:39

제천경찰서는 29일 전화로 “카드가 연체됐다”고 속여 27명에게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중국인 유학생 한모(21)씨 등 7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도주한 목모(23)씨의 행방을 쫓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20여개의 통장을 만든 뒤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ARS 전화를 이용해 카드가 연체됐다고 속여 명모(여․50)씨 등 27명에게 3천700만원을 가로cos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도주한 목씨는 한씨 등에게 통장을 개설하면 돈을 주겠다고 했다는 점으로 미뤄 목씨를 이 사건의 주범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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