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승용차서 남녀 숨진채 발견

2007.06.29 10:16:13

29일 새벽 2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헬스클럽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이모(45)씨의 승용차 안에서 이씨와 한모(여.39)씨가 숨져있는 것을 한씨의 남편 김모(4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김씨는 “부인이 밤이 늦었는데도 귀가하지 않아 평소 다니던 헬스클럽 주위에서 찾으러 다니던 중 차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에어컨을 작동시키기 위해 시동을 걸어놓고 차안에 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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