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인 '대학찰옥수수' 생산 농가가 감소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대학찰옥수수 종자 공급 신청 농가는 2천375농가로 지난해 2천416농가보다 1.6% 감소했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구매 열풍이 일자 많은 사람들이 옥수수 농사에 뛰어들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자연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2천571농가와 비교했을 땐 7.6% 감소한 수준으로 재배면적도 2014년 1천415㏊에서 올해는 1천344㏊로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생산 농가가 증가하면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자연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 매출을 고려하면 올해 생산농가가 적정 수준"이라고 말했다.
괴산지역에서는 지난해 대학찰옥수수를 판매해 195억원의 농가 수익을 올렸다.
군은 다음 달 3~4일 올해 대학찰옥수수 재배 농가에 종자 1만3천448봉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