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업기술센터 우렁이 양식장에 우렁이 알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우렁이 양식장에 우렁이 알이 만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군은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물학적으로 논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우렁이를 공급하기 위해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토양과 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고 경제성과 제초 효과가 다른 농법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부터 우렁이 종패를 생산해 매년 우렁이 농법 벼 재배농가에 우렁이 종패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26농가에 30여 톤을 공급하여 714ha로 친환경농업을 확대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우렁이 농법이 지구의 환경을 살리고 동시에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생명산업이라 생각하고 우렁이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