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원대가 19일 오전 11시 대학 대강당에서 2016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390명, 석사 5명 등 모두 395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진아람(사회복지학과 4) 학생이 전체 수석의 영광을 차지 대진교육재단 이사장을 수여받게 된다.
총장상은 각 단과대학별 수석 학생에게 수여되며, 정은영(사회복지학과 4), 정진형(컴퓨터시스템공학과 4), 손소빈(보건행정학과 4), 김경민(첨단소재공학과 4), 양지해(산업디자인학과 4), 장민수(골프과학과) 학생이 받는다.
한편, 이번 졸업식에는 이용우(66)·김명학(60)·오창근(57)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3인은 2013년 3월 중원대 생약자원개발학과 3학년으로 편입학해 처음으로 만난 사이로, 맏형인 이용우씨는 당진에서 괴산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가장 먼저 강의실에 도착해 강의를 준비해 자식 같은 동급생과 후배들에게 모범학생으로 유명하다.
김명학씨도 거주지는 안산. 아직 운전을 하지 못해 3학년 때는 기숙사에서 거주했으며, 강의 시간이 여유가 있던 4학년 때는 안산에서 음성, 괴산으로 새벽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하는 등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는 학구열을 불태웠다.
오창근씨는 괴산출신으로 30여 년 전 청주에서 대학을 졸업했지만 약용식물과 한약재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지인의 추천으로 중원대를 편입학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