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금연·건강마을을 조성한다.
군은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금연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흡연자 금연지원 확대 및 운동, 영양 등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운영을 제공코자 금연·건강마을을 조성한다.
금연·건강마을은 전체 주민의 60%이상 찬성으로 군 1호 마을로 증평읍 송정2리가 선정됐다.
군은 23일 송정2리 경로당에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주민자율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이장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건강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금연·건강마을로 선정되면 버스정류장 및 경로당 등 공동생활구역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며, 금연교육 및 상담 등 금연 실천 활동 지원과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기초건강검진(혈액, 체 성분, 소변검사 등) 및 만성질환 보유자를 위한 건강원스톱서비스가 제공되고 이밖에 대사증후군 및 중풍 사전예방 등 보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게 된다.
프로그램 제공 6개월 후 금연·건강마을 점검이 이뤄지며, 전체 주민 중 85% 이상 금연성공 시 금연실천마을로 지정되며, 전체 주민이 금연 시 금연·건강마을 현판 게시 및 건강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 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운영 성과를 통해 추후 금연·건강마을 조성을 확대 추진할 것이며 증평군의 금연문화 정착으로 지역사회 전체 건강수명 연장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