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버릇 고치려다 아버지 익사

2007.07.17 16:53:14

17일 오전 6시10분께 진천군 백곡면 백곡저수지에 딸(14)과 함께 들어갔던 J씨(4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이 죽자’며 아버지가 내 손을 잡고 저수지에 들어가던 중 갑자기 허우적 거리며 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는 딸의 말을 토대로 최근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딸의 버릇을 고치려던 J씨가 수영미숙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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