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노후슬레이트 처리 지원

2016.03.02 10:49:46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군민의 건강보호와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슬레이트 지붕에 대한 철거사업을 펼친다.

군은 사업비 2억7천만 원을 들여 80개동을 올해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6개동의 노후 된 슬레이트를 처리 했다.

가구당 지원범위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비용에 한해 최대 336만원이며, 336만원 초과할 경우엔 초과금액 및 지붕개량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은 지난 2월26일까지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물주로 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으로 군민들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비용에 대한 부담 경감과 석면에 의한 군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노후주택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슬레이트는 석면(石綿)이 약 10-15% 함유한 건축자재로 국내에서 1970년대에 주택의 지붕자재로 많이 사용됐으나, 1990년부터 규제가 시작돼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으며 노후화되면 석면 비산 등 건강한 생활환경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폐슬레이트 무단방치 및 불법투기 등을 단속해 위반사례 근절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