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강형기(사진) 충북대교수를 초청 '괴산군의 브랜드를 만들자'를 주제로 공직자 특강을 실시했다.
군 공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치단체 간 무한경쟁에서 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괴산만의 브랜드 형성 방안을 위주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경북 출신으로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통령자문위원과 정부혁신위원회위원을 역임하고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자치학 관련 강연을 펼치고 있다.
강 교수는 특강에서 "치열해지는 자치단체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며, "고유의 브랜드 창조와 함께 공무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하는 도시와 실패하는 도시의 차이점은 유형적 자산이 아니라, 주민과 공무원의 상상력, 창의적인 실현조직, 경영행정의 유무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승불복(戰勝不服, 똑같은 승리는 반복되지 않는다), 항상 새로운 행정을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군관계자는 "현재 괴산군은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유기농산업을 빠른 속도로 선점해 나가고 있다"며 "풍요로운 괴산건설을 위한 고유한 브랜드 창조, 공직자의 변화와 혁신등 브랜드 형성 방안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