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환경수도사업소 앞에 폐건전지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의 가치 실천를 위해 가정과 사업장 내 방치되어 있는 폐전지 및 폐형광등 모으기 운동을 오는 12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군은 연말까지 폐전지 3t, 폐형광등 4만개 수거를 목표로 폐형광등 수거함을 군부대,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병원 등에 배부하는 등 범시민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읍·면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수거 요청시 차량 운반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폐건전지·폐형광등은 유해물질인 수은 등이 함유돼 있어 매립하면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일으키지만, 재활용하면 유용한 금속 등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크다.
군 관계자는 "건전지와 폐형광등을 매립, 소각 또는 방치할 경우 자원낭비와 중금속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지역주민, 학생, 사업자 등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