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스 검침원 사칭해 가스레인지 부품 속여 판 일당 덜미

2016.04.26 17:38:07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가스 검침원을 사칭, 주민들을 속여 가스레인지 부품 교체대금을 받아 챙긴 A(52)씨와 B(여·54)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용암동 인근 아파트 단지를 돌며 주부 3명에게 '가스레인지 부품을 교체하지 않으면 폭발할 수 있다'고 접근. 가스레인지 필터 등 교체 비용으로 모두 22만5천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주민들의 경계심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검침원인 것처럼 작업복을 입는 등 의 치밀함을 보였다.

이 같은 사실은 A씨 등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한 피해자가 관리사무소에 전화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시중 가격보다 5~10배 비싼 값을 받고 부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