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드는 벌떼에 구조요청 잇따라

2007.08.23 18:51:43

최근 주택가로 날아든 벌떼에 공격을 받거나 피해를 입고 있다는 구조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도내 8개 소방서 119구조대에 접수된 벌집 제거요청은 153건으로 전체 구조요청(460건)의 33.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장구 없이 벌집을 떼어내려다가 벌의 공격을 받거나 방안까지 날아드는 벌 때문에 피해를 당해 119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곳에 벌 활동이 왕성해져 농가를 중심으로 처마 밑이나 기둥 등에 떼지어 출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벌집이 발견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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