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23일 인적이 드문 농촌 비닐하우스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송모(50)씨 등 51명을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2일 밤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청원군 내수읍 입상리 인적이 드문 비닐하우스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일명 ‘줄도박’을 벌인 혐의다.
23일 새벽 도박현장을 급습한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과 수표 등 1천900여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현장 총괄 책임자와 모집책, 상습 도박자 등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