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구급 업체에 뒷돈 받아 챙긴 소방공무원 구속

2016.06.01 18:56:53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사설 구급 업체에 사망자 정보 등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충북도소방종합상황실 소속 A(46·소방위)씨를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119로 접수된 사망자 정보 등을 사설 구급 업체에 넘겨주고 건당 1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지난해 이 업체 관계자에게 투자 목적으로 1천만원을 빌려주고 그 수익금으로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러한 혐의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외에 다른 소방공무원과 업체 간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