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13명 사상

2016.06.06 16:46:17

지난 4일 새벽 2시40분께 청주시 상닥구 방서동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3~6일) 익사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모두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 오전 7시52분께 영동군 황간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219㎞ 지점 황간터널 인근에서 A(57)씨가 운전하던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승객 9명 등 모두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5일 오후 4시50분께 영동군 금강 상류 송호유원지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하던 B(11)군 등 초등생 2명이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급류에 휩쓸린 B군이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B군 함께 물에 빠졌던 친척 C군은 입고 있던 구명조끼 덕분에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4일 새벽 2시42분께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의 한 2층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집 안에 있던 D(47)씨 등 일가족 5명은 집 밖으로 긴급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D씨가 대전의 한 화상전문 병원으로, 연기를 흡입한 D씨의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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