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 공장서 철거작업 중 엘리베이터 균형추 추락

2016.06.09 18:09:15

[충북일보] 9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죽암리 한 공장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현장 근로자 A(48)씨가 3층 높이에서 추락한 엘리베이터 균형추에 깔렸다.

추에 깔린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 근로자 B씨도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최근 한 대기업에서 해당 공장을 인수한 뒤 용도 변경을 위해 기존 엘리베이트 등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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