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유도 후 고의 교통사고 낸 6명 검거

2007.10.31 18:09:34

진천경찰서는 지난 31일 음주운전을 유도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협박해 1천여만원을 가로챈 김모(62)씨 등 2명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53)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29일 밤 8시40분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술집에서 김모(52)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2차를 사겠다며 김씨에게 자신의 1t 트럭을 운전하게 한 뒤 모 가게 앞 4차선 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1천600만원을 합의금 명목으로 뜯어낸 혐의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와 이씨의 통화내역을 토대로 이들을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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