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창문이 부서져 있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A(26)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5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SM3 승용차량 운전석 창문을 깨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10대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다.
범행직후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던 A씨는 이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주차장에 CCTV가 있어 금방 붙잡힐 것 같다는 생각에 도망가지 않았다"며 "왜 그랬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