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8시20분께 청주 무심천 수위가 상승하며 하상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세월교가 불어난 물에 잠겨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무심천 수위가 통제선(70㎝)을 넘어서자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4일 충북지역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이상·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전 9시 현재 청주와 괴산·충주·제천·단양에는 호우경보가, 음성·진천·옥천·영동·보은 등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4일 오전 8시20분께 시민들이 통제된 무심천 하상도로를 바라보고 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무심천 수위가 통제선(70㎝)을 넘어서자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안순자기자
청주기상지청은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 등 많게는 120㎜가량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7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청주 75.4㎜, 수안보(충주) 67㎜, 송계(제천) 74㎜, 진천 20.5㎜, 괴산 62.5㎜, 음성 23㎜, 증평 41㎜, 단양 43.5㎜ 등이다.
청주시는 이날 새벽 5시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