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구급 업체에 뒷돈 받아 챙긴 소방공무원 파면

2016.07.07 19:31:53

[충북일보] 사설 구급 업체에 사망자 정보 등을 넘겨주고 돈을 받아 챙긴 충북도 소방공무원이 파면됐다.

도소방본부는 지난 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된 소방공무원 A(46)씨를 파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소방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119로 접수된 사망자 정보 등을 사설 구급 업체에 넘겨주고 건당 1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A씨가 알려준 정보로 사설 구급차를 운영한 B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경찰수사결과 등을 토대로 지난 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파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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