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했다' 이웃 부부에 흉기 휘두른 60대 덜미

2016.07.12 17:39:23

[충북일보=진천] 진천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아파트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A(66)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8분께 진천군 이월면의 한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이웃주민 B(여·58)씨와 이를 말리던 B씨의 남편 C(59)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가슴 등을 다친 B씨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 부부가 나에 대해 험담을 하고 다녀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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