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옛 애인 차량 훔친 50대 여성 입건

2016.07.13 17:25:39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헤어진 옛 애인의 차를 훔친 A(여·5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새벽 5시4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주택가 인근에에서 옛 예인 B(39)씨의 승용차를 우연히 발견, 평소 가지고 있던 차키로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운전면허가 없는 A씨는 "아들 차를 옮겨야 한다"며 자인을 속여 차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두 달 전 싸우고 헤어진 B씨 생각하니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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