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12시40분께 진천군 문백면 17번 국도에서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A(63)씨의 차량이 크게 부서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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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진천] 진천의 한 도로에서 60대 만취 운전자가 역주행하다 사고를 내 숨졌다.
19일 밤 12시40분께 진천군 문백면 17번 국도에서 역주행한 아반떼 차량(운전자 A씨·63)과 스파크(운전자 B씨·여·33)이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곧이어 사고 현장을 향해 달려오던 택시와 승용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했다.
다행히 앞선 사고 차량과의 충돌은 피해 추가적인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2%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지점에서 1.5㎞ 떨어진 교차로에서 반대편 차로로 진입해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