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낮 12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동부우회도로에 레미콘 차량이 전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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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29~31일) 각종 사건사고로 잇따라 모두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밤 11시30분께 음성군 대소면 한 도로 인근 공터에 주차된 그랜져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에 진화됐지만 차량 운전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50분께에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동부우회도로를 달리던 레미콘(운전자 A씨·64) 차량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레미콘에 실려있던 시멘트 약 2㎡가 도로로 쏟아져 30분가량 인근이 정체되기도 했다.
경찰은 도로를 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