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마스터십 조직위, 무면허 운전자 사고 숨기려다 들통

2016.09.08 17:24:44

[충북일보=청주]청주상당경찰서는 무면허 운전 중 사고를 낸 운전자를 바꾸도록 지시해 사고를 은폐하려 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담당 공무원 A(37)씨를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문화동의 한 도로에서 2종 보통면허를 소지한 B(26)씨가 12인승 행사 차량을 몰다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자 1종 면허를 소지한 다른 직원 C(26)씨로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사고현장을 지켜본 한 목격자가 운전자가 사라진 점 등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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