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사건사고 잇따라 2명 사상

2016.09.11 16:31:53

[충북일보] 충북에서 주말과 휴일(9~11일) 사건사고가 잇따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새벽 4시4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고등학교 과학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과학실 내부 6㎡와 집기류 등이 타 220만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이 학교 기숙사에 있던 학생 등 10여명이 긴급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16)군은 "2층 생활관에 있는데 타는 냄새가 나 나와보니 과학관에서 불길이 올라와 119에 신고했다"고 말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학관 출입구 인근 쓰레기통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에서 항공유를 실은 25t 탱크로리(운전자 B씨·58)가 가드레일 충격 후 전도됐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항공유 3천ℓ중 800ℓ가량이 도로 위로 쏟아졌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 등은 방제 작업을 벌이는 한편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일 새벽 3시35분께에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스포티지(운전자 C씨·25)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C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프로축구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C씨는 재활훈련을 하며 팀 이적을 준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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