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우석 주필의 풍경읽기 (10월 10일)

2016.10.09 15:49:24

[충북일보] 나무 사이로 청주 풍경이 보인다. 비 갠 도심이 하얗게 반짝거린다. 걸음걸음마다 즐거움이 넘친다. 자연의 순리 가득 담아 행복하다. 생동하는 자연의 힘이 꿈틀댄다. 산과 물, 사람이 삼색으로 물든다.

상당산성 가을바람이 여유롭다. 노란 낙엽 한 장이 훨훨 날아간다. 자연이 우주의 화학적 색을 담는다. 색의 덩어리가 자연의 에너지다. 아름답고 활기찬 지구를 만든다. 오늘도 늘 제 빛깔로 더 우아하다.

산에 들어설 때마다 길을 묻는다. 작은 풍경에 집중하길 충고한다. 부족공백 채워 나가길 가르친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물한다. 아기자기한 작은 이야기가 많다. 돌을 타고 흐르는 물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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