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정부예산안 분석 결과… 충주 5천158억 반영

지난해比 284억원 증가
SOC 예산 108억원 늘어
차질없는 현안 추진 기대

2018.09.04 13:38:3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최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9년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지역 관련 예산이 5천158억 원이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2018년 정부예산안 4천874억 원보다 284억 원(5.8%)이 증가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예산안의 가장 큰 성과는 전체 나라살림 예산 중 SOC 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2.7% 줄어든 상황에서도 시 관련 SOC 예산은 2.5%(108억 원)가 늘어난 것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기대된다.

시는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 분야를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계속사업은 △중부내륙선철도건설사업 2천903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955억 원(충주구간 395억 원) △충청·강원 119 특수구조대설립 276억 원 △충주댐치수능력증대 비상여수로사업 201억 원 △국립충주기상과학관 건립 37억2천 원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광역2단계) 119억 원 △노은~북충주IC 국지도건설사업 50억 원 △중부권통합의학센터 건립 10억 원 △유소년축구장 조성 10억 원 △고구려수변테마마을 조성사업 17억 원 등이다.

특히 △국립 산양삼종자관리센터 건립 11억8천 원 △3D 프린팅 의료기기 제작 및 적용 지원사업 7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17억 원 △충주사과명품화 가공기반 구축사업 10억 원 △도시재생사업 90억 원 등은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이러한 성과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의원이 공조해 정부 각 부처의 실무자부터 장·차관까지 수시로 직접 만나거나 통화를 하는 등 주요 국비사업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 얻어낸 결실이다.

조 시장은 "정부의 SOC사업 예산 축소와 분야별 투자방향의 다양성 등으로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시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고 이종배 의원과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정부예산안 국회심의과정에서 지역예산이 모두 확보되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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