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 선정

기생충 감염률 감소 성과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기생충 감염률 2015년도 7.4%에서 올해 3.6%로 낮춰

2018.09.07 18:52:00

충주시는 지난 6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2018년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6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2018년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기생충 검사, 교육, 홍보 등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기생충 감염률을 2015년도 7.4%에서 올해 3.6%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읍·면지역 주민 1천116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대변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간흡충 33명, 장흡충 4명, 편충 3명의 감염자를 발견, 간기능 검사 후 의사 처방에 따라 무료투약 및 재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평가대회에서 우수사례 발표 대상기관으로도 선정돼 그 동안 시행한 기생충 퇴치사업을 전국 자치단체와 공유하며 시를 홍보하는 기회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을 경우 감염되며 몸속에서 오랜기간(20~30년) 생존해 간암, 담도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민물고기 생식금지 등 식습관 개선 홍보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흡충에 걸리면 감염초기에는 황달, 식욕부진, 소화불량, 빈혈 등이 생기며 증상이 심해지면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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