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진솔한 내면세계 터치

22일까지 무심갤러리서 ‘신상우 개인전‘

2007.11.19 00:00:01

문명화되고 소비화돼가는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인류의 진솔한 내면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 신상우의 ‘The Inner Mind of Modern People -Another Side’展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청주 무심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현대인들이 내면속에서만 간직하고 싶어 하는 진솔한 심상의 세계를 단순화되고 평면화된 인물 형상 및 표정과 다양하게 조형화 된 삶의 에너지가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의 패턴화된 이미지로 상징화해 표현했다.

작가는 “문명화 되고 소비화 되어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인류는 그들 내면의 진솔한 ‘자아적 심상의 세계’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이성’이라는 사회적으로 통념화된 여과기에 걸러서 간접적으로 희석시켜 표현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시절 동심의 세계로 회귀해 찰나적으로 나마 순수함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유아기적 그리움에 대한 무의식적 재구성과 꿈 속에서나 상상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 그리고 각박한 일상 속에서 꿈꾸는 자유로운 일탈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인 작가는 9번의 개인전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했으며, 현재 대한민국미술협회, 충북판화가협회 회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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