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556조 규모 내년도 예산안 본격 심사

2일 전문가 공청회, 4일부터 부별심사 착수
정성호 "불요불급한 사업 구조조정에 최선"

2020.11.02 16:28:33

[충북일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에 이어, 2일 오후 전문가 공청회를 시작으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 착수했다.

이날 전문가 공청회는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계·연구계 등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절차다. 공청회에서는 경제 및 예산 관련 전문가 5명으로부터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진단과 함께 정부 예산안 규모 및 분야별 재원배분의 적정성 등 다양한 진술을 청취했다.

이후 국회 예결특위는 오는 4일부터 2일 간 종합정책 질의, 9일부터 4일 간 부별심사(경제부처 2일·비경제부처 2일)를 실시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층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안조정소위원회의 세부심사는 오는 16일부터 이뤄지게 된다.

정부가 지난 9월 3일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총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8.5%인 43조5천억 원 증가한 555조8천억 원이다. 경제회복·한국판 뉴딜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확장적 재정기조를 반영했다.

정성호 예결특위 위원장은 "국민의 세금이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비대면·디지털 등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증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한 과감한 지출구조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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