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여울초등학교 3학년 홍태평 군이 22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나눔리더'의 48번째 회원으로 가입, 인증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일보] 아버지 도움을 받아 매월 10만 원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키로 한 초등학생이 있다.
주인공은 세종 여울초등학교 3학년 홍태평(8) 군이다.
23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태평 군의 아버지 홍성욱 씨는 전날 아들 이름으로 모금회가 운영하는 '나눔리더'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회원 자격은 '매년 1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주어진다.
홍 씨는"건강하고 착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들이 태어난 뒤에는 모든 기부를 아이 이름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태평 군은 우리 모금회 나눔리더 회원 48명 가운데 최연소자"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