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충북일보] 매년 이맘때쯤이면 새로 바뀐 친구나 담임교사들에 적응하지 못해 고민하는 어린이가 적지 않다.
특히 부모를 따라 외지에서 온 학생이 많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학교에서는 이런 현상이 심하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3개 초등학교(장기·전의·해밀)를 대상으로 '맞춤형 담임제'인 연임제(連任制)와 중임제(重任制)를 시범 운영키로 해 주목을 끈다.
연임제는 특정 교사가 같은 '학급', 중임제는 한 '학년' 담임을 각각 2년 이상 계속 맡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연임제나 중임제를 시행하면 교육환경이 자주 바뀌는 데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과가 나타나면 시행 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