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속보=충청 4개 시·도를 단일 경제권으로 만드는 내용의 '메가시티(Megacity·거대도시)' 전략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충청권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집중 개발된다.
<관련기사 충북일보 2월 23일 보도>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6일 열린 55차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에서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변경안'을 의결했다.
새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에 포함되는 지역은 기존의 충청권 7개 시·군에서 22개 시·군으로 크게 확대된다.
대전·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28개 시·군 가운데 충남 3곳(당진·서산·태안)과 충북 3곳(충주·제천·단양) 등 6곳만 제외된다.
계획권에 포함되는 인구는 258만3천명에서 460만3천명으로, 면적은 3천597㎢에서 1만2천193㎢로 각각 늘어난다.
행복청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자동차로 1시간 이내 거리(행복도시 반경 70㎢) 등 여러가지 요인을 감안해 새로운 광역계획권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종전의 충청지역 광역계획권은 세종 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행복도시권을 비롯해 대전권,청주권,공주권,내포신도시권(충남 중심) 등 5개로 분산돼 있었다.
이로 인해 지역이 중복되는 등의 비효율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