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말 아파트 3천100가구 입주가 시작된 세종 신도시 6-4생활권(해밀동) 중심을 하늘에서 찍은 사진. 이 생활권은 통합설계에 따라 학교·공원운동장·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등 주요 공공시설을 학생과 주민이 함께 쓰도록 만들어진다.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작년 9월말 아파트 3천100가구 입주가 시작된 세종 신도시 6-4생활권(해밀동)에서는 학교와 공원 운동장·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등 주요 공공시설이 경계(담장)가 없이 한 곳에 집중돼 있다. 국내 신도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4개 공공기관(행복도시건설청·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시·세종시교육청)이 협약을 맺고 학생과 주민들이 시설을 함께 쓰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행복도시건설청
이런 가운데 이들 기관은 "다른 생활권과 차별화한 6-4생활권에 대한 입주자와 학생 등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 본격 개발할 신도시 5-2생활권(연동면 다솜리)에서는 설계는 물론 시공까지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 신도시 5-2생활권 주요 공공시설 배치 계획안.
ⓒ행복도시건설청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맞아 의료와 힐링(치유)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될 5-2생활권은 국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적 179만2천㎡(약 54만평)에 목표인구가 1만7천259명(약 7천400가구·단독주택 포함)인 5-2생활권에서는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