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중심에 있는 원수산에 내년 9월까지 총 길이 4.4㎞의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사진은 도담동 도램마을 17단지에서 바라 본 원수산(아파트 뒤) 모습.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원수산과 고운뜰공원에 총 길이 7.5㎞의 둘레길이 내년 9월까지 만들어진다.
22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약 75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공사는 태화건설이 맡는다.
둘레길 길이는 원수산이 4.4㎞, 고운뜰공원은 3.1㎞다.
원수산은 신도시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산이다.
ⓒLH세종본부
하지만 높이(251m)에 비해 길이 험하기 때문에 오르내리는 데 불편이 많다. 고운동에 있는 고운뜰공원은 신도시 서쪽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한편 정부(행복도시건설청)와 LH는 행복도시(면적 73㎢)에 오는 2030년까지 총길이 199.7㎞의 둘레길을 만들기로 했다.
이 가운데 120.1㎞(60.1%)는 준공됐고, 나머지 79.6㎞(39.9%)는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