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이종배(충주) 의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가 충주에 신설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예방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소속 정부출연기관이다.
충주에 신설되는 충북북부지사는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단양군 등 4개 시·군을 관할하게 되며 오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한다.
충주에는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이외에 38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HL그린파워, 동화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등 수많은 우수기업이 있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 신공장도 오는 2022년 5월 준공 예정으로, 충주시는 이를 계기로 승강기 산업 클러스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국가산단을 비롯해, 동충주산단, 드림파크 산단, 비즈코어 산단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조성 중이다.
이에 공단은 충주에 충북북부지사를 설립해 산재 사망사고 조사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산업재해예방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북부지사 충주 신설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지사 신설을 통해 노동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이 보장되고, 기업의 생산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국가기관, 우수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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