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2.0 시대 준비 전국 순회 토론회 성료

［충북일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8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한국지방정부학회와 공동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 및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 전국 순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치분권위가 자치분권 2.0시대를 열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과제를 진단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권역별 토론회다.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5월 경인권(수원)·호남권(광주), 6월 대경권(대구)·충청권(대전)에 이어 마지막인 6번째 행사다.

이번 토론회에는 최장혁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강윤호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 및 부울경권 지역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의정 30년과 지방자치 발전전략'과 '자치분권 2.0 시대 어떻게 맞을 것인가' 등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지방의정 발자취와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이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최장혁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은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자치경찰제 도입에 이어 지난 주 중앙-지방협력회의법 국회통과에 따라 자치분권을 통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이 효율적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대토론회를 계기로 주민참여 3법, 고향사랑기부금법 등 아직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자치분권 관련 법안들의 논의 과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