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13일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을 만나 내년도 필요 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1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2차관을 만나 충북 중부 3군 지역에 대한 국비예산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이날 증평경찰서 총 사업비 증액, 진천 백곡문백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음성 천년숨결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등을 포함한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의 예산 반영을 강력 요구했다.
그러자 안 차관이 중부3군 현안에 공감하면서 예산 반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는 게 임 의원실 설명이다.
이번 기재부 면담은 지난 6월 증평·진천·음성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제기된 예산확보 필요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는 9월 초 국회로 제출 예정인 내년도 국가예산은 현재 기재부에서 2차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임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피해와 지방소외를 이중으로 겪고 있는 충북 내륙지역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민의 삶과 밀접한 중부3군 현안예산을 정부 단계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